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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에서 울리는 광복의 의미…81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 개최

읽는 시간 약 3분

서울시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올해 행사는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광복의 정신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광복절 당일 보신각 특별행사

서울시에 따르면 8월 1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보신각 일대에서 광복절 타종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광복의 소리, 미래를 깨우다’​다. 독립운동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연과 기념식, 체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준비했다.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광복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9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함께 참여

이번 행사에는 항일운동 과정에서 체포돼 옥고를 겪은 애국지사 김상권 선생의 자녀 김순희 씨 등이 참석한다.

일본 유학 당시 항일 비밀결사인 ‘비밀동지회’를 조직했던 애국지사 서달수 선생의 자녀 서동흡 씨도 행사에 참여한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직접 행사에 함께하면서 광복의 의미를 현재 세대에 전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으로 되살리는 독립운동의 역사

행사 초반에는 서울시가 육성한 예술 영재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바이올린과 국악 창, 성악 등이 이어지며 당시 독립을 위해 힘썼던 선조들의 정신을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후 서경대학교 공연예술학부 뮤지컬 전공 학생 22명이 창작뮤지컬 ‘독립의 열망’​을 선보인다.

공연 중에는 관객 주변에서 독립 관련 노래를 부르는 장면과 함께 ‘진관사 태극기’를 펼치는 연출도 마련된다.

33번 타종과 만세삼창 진행

공연이 끝난 뒤에는 광복을 기념하는 타종 행사가 이어진다.

보신각에서는 총 33번의 기념 타종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삼창을 외치는 순서도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에는 약 100명으로 구성된 ‘서울미래연합 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광복절 노래’와 ‘서울의 찬가’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한다.

시민들을 위한 역사 체험 공간도 운영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광복 당시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항일독립운동 유적답사 등 독립운동의 역사를 직접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단순히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독립운동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여름철 야외행사 안전대책 마련

8월 한낮에 진행되는 야외 행사인 만큼 서울시는 폭염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출연자 등을 위한 별도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생수와 쿨패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가 과거의 광복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립의 의미를 미래세대까지 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jya6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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